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지은은 오는 10월 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박위와 웨딩마치를 올린다는 보도가 확산됐다. 

박위는 10월 결혼설이 불거지자 유튜브를 통해 "저희가 결혼을 한다. 아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우리가 정해지면 공개할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지은도 개인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섞여 있는 기사로 먼저 접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1일 나란히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한 바 있다.

송지은은 박위에 대해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랑스러운 짝꿍"이라고 소개하며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위 역시 "고난의 시간이 지나고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며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지은이를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노력 끝에 일부 움직임을 회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전신마비라는 장애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 있는 박위와, 그의 곁에 동행하며 평생을 약속한 송지은의 모습에 다수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