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허윤진 인스타그램
사진= 허윤진 인스타그램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악플 세례를 받았다.

지난 10일 르세라핌의 공식 SNS에 스타벅스 음료를 먹는 허윤진의 일상 사진이 게시됐다. 이에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스타벅스 보이콧하라" "공부해라 실망스럽다" "책임지고 사과하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 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올린 자사 노조를 상표권 침해로 고소하면서 '친 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아랍권을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이 확산됐다.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다른 잘못된 정보가 SNS에 퍼졌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여전히 불매운동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스타벅스는 해외 스타벅스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1997년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각각 지분 50%를 출자해 스타벅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이후 2021년 7월 이마트가 미국 본사 지분 17.5%를 추가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나머지 지분(32.5%)은 싱가포르 투자청(GIC)이 인수해 현재 미국 본사의 한국 스타벅스 지분율은 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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