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니콘 도시 유성’ 벤처·스타트업 패키지 공약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는 13일 ‘글로벌 유니콘 도시, 유성’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공약을 제시했다. 유성은 고급 과학 인력과 풍부한 첨단산업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시너지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 황 후보는 패키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대전 유성을 온전히 새롭게 바꾸겠다고 했다.

황 후보는 우선 유성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태동하는 벤처·스타트업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컨설팅 등 엑셀레이터 역할과 엑스트 지원까지 겸비한 혁신벤처투자은행 설립과 벤처·스타트업 자금 긴급 수혈을 위한 금융지원, 스타트업밸리 구축,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출연연 연계 벤처사관학교 도입 및 개방형 벤처·스타트업 육성 시스템 구축 등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황 후보는 또 대덕 켄달스퀘어를 원스톱 창업서비스, 연구교류(기술이전), 전시·문화·교육·복지·비즈니스가 융합된 ‘올인(all-in) 스퀘어’로 조성하는 한편 청년 과학자, 창업가들에게 학비·주거비·창업 비용 등의 정책자금도 지원해 우수 인재의 유출을 막겠다고 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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