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바이오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거래재개일과 거래 정지 사유에 대해 관심이다.

앞서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26분을 기점으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감사보고서 작성 시즌을 맞아 완전자본잠식이 확인되면서 상장폐지 관련 절차가 시작됐다.

거래정지 만료 일시 즉 거래 재개일은 상장폐지 사유해소나 상장폐지 결정 시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는 내부결산 결과 완전자본잠식과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사업손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2월 29일 공시했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386.8%이며,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은 1116.79%이다.

완전자본잠식은 코스닥 상장법인의 상장폐지 요건이며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사업손실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다.

카나리아바이오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이유는 자회사를 통해 보유 중인 주요 무형자산 오레고보맙의 손상차손 때문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종속회사 카나리아바이오(구.엠에이치씨앤씨)의 바이오 무형자산 손상차손 반영"이라며 순손실이 1534억 원에 달한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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