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THK 주가가 급등중이다. 

15일 오전 10시 24분 삼익TH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2%(1460원) 오른 1만 60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삼익의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고객맞춤형 로봇을 양산해왔으며 로봇 설계, 제어, 양산기술까지 모두 갖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진 대표는 “삼익THK(004380)는 로봇 시장의 숨은 강자입니다. 200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산업용 로봇 2500대 이상을 공급했습니다. 내년에는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하는 등 B2C 로봇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 대표는 “1991년 일본 THK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뒤 30년 이상 자체 생산기술을 축적해 열처리, 금속가공, 고정밀 연삭, 조립기술의 노하우를 갖게 됐다”면서 “2차전지 생산 설비에도 LM가이드가 쓰이고 있어 시장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익THK는 공장 자동화 설비에 쓰이는 필수 부품인 LM가이드 국내 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LM가이드란 물체가 직선 방향으로 부드럽고 흔들림 없이 움직이기 위해 쓰이는 부품으로 미세한 공정이 요구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공장에 주로 납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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