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배우 빵먹다살찐떡이 희귀 질환인 '루푸스'를 10년째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빵먹다살찐떡'에는 '3년 만에 처음 꺼내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녀는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실은 내가 아픈 사람이다. 이 병은 굉장히 희귀병이다. 나는 자가면역 질환자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빵먹다살찐떡은 "내 몸을 보호해야 하는 면역 체계에 에러가 나서 내 몸을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내 몸을 공격하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 루푸스라고 부른다."라며 그녀의 질병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녀는 질병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발병해서 지금 10년 차 루푸스 환우라고 밝히며, "내가 자주 붓지 않나. 그게 내가 신장이 좀 망가졌다. 건강한 피인데 안 건강한 피라고 인식하고 몸에서 다 부수어 버린 거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지금 잘 치료하고 있고, 약도 먹고 있고, 어제 병원 다녀오고 정기 검진 받으면서 보내고 있다."라며 자신이 최근 출간한 책 속에도 루푸스병 투병 사실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빵먹다살찐떡은 현재 구독자 약 10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이며,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 블라썸'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