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저스 SNS
사진=다저스 SNS

오타니 쇼헤이가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이후 곧바로 소속 팀인 다저스 구단이 공식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타니 커플의 근접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성이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오타니의 결혼 발표 이후 일본 현지에서 나온 예측이 맞았다는 반응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을 알린 바 있다. 결혼 상대자가 누군지 궁굼한 가운데 매체들은 오타니의 아내로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다나카 마미코를 지목했고 예상대로 사진 속 오타니 옆에 선 '아내'는 다나코였다. 다나카(27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여자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다.

오타니는 현 MLB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빅리그를 평정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북미 스포츠 최대 규모 계약을 해냈다. 

’다저블루‘가 된 오타니는 시범경기 7경기 타율 0.579 2홈런 9타점 OPS 1.705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15일(한국시간)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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