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년 세대를 위한 문화·교육 공간인 컬처뱅크 10호점이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서 오픈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한 관계자들과 개점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대전지점이 중장년 세대를 위한 컬처뱅크 10호점인 하나 50+ 컬처뱅크로 변신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50+ 컬처뱅크는 중장년 손님은 물론 대전시민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다. 해당 공간에는 LP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이 마련됐다. 대전지점 내 대전중장년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또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 은퇴·노후 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상담 서비스도 지원된다. 하나은행은 센터와 함께 하나 50+ 컬처뱅크를 중장년·시니어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시니어 손님을 더욱 각별하게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대전지점을 새단장 했다.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를 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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