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5억 2000만 원 투입

사진은 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군 제공
사진은 보은군 청사 전경.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은 조사료 생산 기반 마련과 확대를 위해 조사료 생산관련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료 생산관련 지원사업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내산 조사료 이용률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5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 볏짚 처리비(비닐) 지원사업, 사료작물 생산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료작물 수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사료 생산자단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볏짚 처리비(비닐) 지원사업은 볏짚곤포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닐은 지역 농축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료작물 생산 지원사업은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한 사료작물 재배장려금으로 동계, 하계 파종 여부를 확인해 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오는 29일까지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중수 축산과장은 “수입 원자재 비중이 큰 곡물가 상승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까지 가중돼 피해가 고스란히 축산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받은 축산농가가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조사료 관련 생산기반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이근복 기자 lkb0020@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