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천전리 암각화의 세계’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탁본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이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충남대 박물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천전리 암각화의 세계’를 개최한다.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천전리 암각화는 신석기시대 후기 동물 그림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기하문양,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새겨진 세선각화(細線刻畫)와 문자 기록을 포함한 유적으로 시대적 연속성이 뛰어난 자료다.

충남대 박물관은 전시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길이 10m, 높이 2.7m 규모의 천전리 암각화 탁본 실물을 공개한다.

특히 충남대 박물관은 국내 주요 암각화 소개와 천전리 암각화의 개요, 암각화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 및 문자 기록의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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