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Alone’ 30일 대전예당서
챗봇 등 활용 시각적 효과 극대화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오후 3시와 7시 앙상블홀에서 현대무용과 인공지능(AI)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최수진의 ‘Alone’이 그것이다.

공연에서는 외로움, 고독, 슬픔 등 보이지 않는 감정들을 시각화해 AI,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무용극을 그린다. 특히 객석을 무대 가까이 옮긴 블랙박스 형태로 구성해 공연에선 런웨이를 보는 듯한 색다른 관람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또 Chat GPT를 통해 출력되는 텍스트들은 무용수의 동작으로 표현돼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관객의 눈으로 확인하게 한다.

안무가 최수진은 M.net ‘댄싱9’과 ‘뮤즈 오브 스트릿 맨 파이터’ 등에 출연해 알려진 세계적인 현대무용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예당 홈페이지(daejeon.go.kr/djac)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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