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열 사진작가 전시 작품 중 하나.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는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31일까지 문성열 사진작가의 ‘갑천’ 사진전 ‘징검다리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환경부가 지난해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의 국가하천인 갑천을 국가내륙습지보호지역 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그동안 갑천 풍경을 기록해온 수천 점의 사진자료들 중 엄선한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문 작가는 매주 일요일 새벽마다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갑천을 꾸준히 앵글에 담고 있다.

독특한 촬영 방식은 동호회 ‘갑천 걷는 사람들’과 함께 8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사진작품 속에는 갑천의 사계절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어둠의 빛깔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과 아름다운 생명의 탄생 순간 등이 담겼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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