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성지 계족산황톳길 등 ESG경영 지속

▲ ㈜선양소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롭게 만든 ∞(인피니티) 활용 로고. ㈜선양소주 제공

충청권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한다.

19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사명 변경은 소주회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선양소주의 의지다. 특히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데 이어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여기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3월 출시된 국내 최저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선양소주가 파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선도하며 대기업에 맞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도 배경이다.

선양소주는 소주시장 선도와 브랜드 저변 확대를 위해 미얀마에서 가동 준비 중인 해외공장을 통해 K-소주의 세계화와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양소주의 ESG경영도 계속된다. 지난 2006년 조성해 19년째 관리한 대한민국 맨발걷기 성지 계족산 황톳길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 로고 디자인에도 무한대를 의미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해 최고 품질의 소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을 담았다. 선양소주가 추구한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의 의미도 담겼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은 지속하면서 50년 동안 쌓아온 주류제조기술과 30년간 장기 숙성된 고부가가치 증류원액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술 잘 만드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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