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누적 1100여 명에 13억 원 지급

▲ 부여교육지원청 충남영석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장면. 부여교육지원청 제공

부여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재)충남영석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재)충남영석장학회는 고(故) 김태용 회장이 2012년 사재 2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매년 부여군내 고등학생 및 지역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영석장학회는 현재까지 부여지역 거주학생 1100여 명에게 13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김영석 이사장은 장학재단을 설립하신 부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여 관내 인재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이광희 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김영배 교육장은 “‘한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부여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여군민 모두가 부여 학생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재)충남영석장학재단의 장학금 기부가 장학금이 필요로 하는 부여 학생들에게 값지고 귀하게 쓰여질 것 같다.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교육지원청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교육복지지원센터는 이 외에도 부여군의학협회(의사협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녹색건설, 한국조폐공사제지본부, 개인 기부자를 비롯한 여러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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