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우수 인재 정착·생활인구 확대·지역경제 활력 제고

▲ 제천시가 외국인 인재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우수 인재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제천시 청사 전경.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우수한 외국인 인재 정착을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상 지역우수인재 참여자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사업지역에 선정됐다. 이번 지역우수인재 모집 대상은 국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 이거나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또는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품행단정 요건 결격사유 미해당, 제천에 계속 거주하면서 취업을 유지할 것을 약속한 외국인이다.

선발된 우수인재는 국내 계속 체류할 수 있는 거주(F-2-R) 비자 변경과 근무처 추가 취업활동이 허용된다. 우수인재 배우자도 체류자격 변경 및 지역 내 취업활동이 허용된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신청서, 외국인등록증, 학력·소득, 거주지·경제활동 입증서류 등이며 시청 미래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홈페이지와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정착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국인 인재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재외동포 모집은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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