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 지난해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 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 가곡면(면장 윤명선)은 이달 말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연오부산물 파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어 비용 절감,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파쇄는 지난해 추수 후 겨우내 묵혀있던 과수 전지목, 콩대, 깻대, 고춧대 등 농업부산물을 처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산림녹지과, 농업기술센터, 면사무소 3개 부서 협업으로 전, 답의 부산물 40ha를 파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파쇄 전문 인력으로 산불예방진화대원 5명, 돌발병해충방제단 2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

사업 신청은 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하면 되며 추후 파쇄 시 작업 현장에 신청인이 입회해야 한다.

윤명선 면장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서비스가 올해엔 어느 정도 정착해 산불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감시활동과 시책사업을 추진해 산불 예방과 주민 안전 사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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