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00대·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9대 보조금 지원

▲ 단양군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단양군 청사 전경.

충북 단양군이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200대 지원,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도 9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은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로 연식과 차종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애초 출고 당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4등급 경유차만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는 모두 지원한다.

운행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도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단양으로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이며 보조금은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한다.

이 외에 건설기계 엔진 교체 9대, LPG 어린이 통학 차량 1대 보조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쾌적한 단양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교체도 5대(1대당 6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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