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 마을 대상, 자살예방교육 및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 생명사랑 행복마을 가꾸기 운영 모습.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농촌지역 마을주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사랑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별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인 ‘생명사랑 행복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지속 운영되고 있다.

재난 발생 마을이나 주민들의 우울감이 높은 마을 등 36곳을 선정해 마음건강 실태조사와 생명 사랑교육 및 원예요법 등의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우울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 대하여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임상자문의 상담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안내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부여군은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9.3%인 초고령 지역사회로 어르신들께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마을 단위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할 땐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나 부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부여=한남수 기자 han6112@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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