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최종 관문인 체육시설 조성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약 76만㎡의 부지에 5853억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4700여 세대의 주거시설,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하는 게 골자다. 행안부의 중투심사가 완료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시는 최대한 남은 행정절차를 빠르게 밟을 예정이다. 내달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또 단지 조성 및 체육시설 건립 등 시행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회식을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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