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소희 인스타그램
사진= 한소희 인스타그램

배우 한소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하와이 여행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 들어서면서 수많은 취재진을 보고 잠시 당황한 듯했으나 이내 담담한 표정으로 이동했다. 지인의 손을 잡고 미소를 띤 채 걸어가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인사하기도 했다.

이후 20일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직후 공교롭게도 광고 모델 계약 종료 소식이 이어져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한소희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 광고모델 계약이 3월초 만료됐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계약 기간 1년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다음 광고 모델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한소희는 지난해 3월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뒤를 이어 ‘처음처럼’ 모델로 발탁됐다. 당시 롯데칠성음료는 한소희의 부드러운 미소와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고,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소주의 모델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1년 만에 인연을 끝내게 됐다. 이효리, 수지, 신민아 등 역대 브랜드 모델과 비교해도 상당히 짧은 기간이다.

또 최근에는 3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NH농협은행과도 광고계약이 만료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곧 광고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계약 종료는 흔히 있는 일이나 한소희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요란한 열애 여파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 JTBC 제공
사진= JTBC 제공

그런가하면 한소희가 모델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헤이딜러는 유튜브 광고 영상에 댓글창을 닫았다. 환승연애 논란 이후 비난 댓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소희 측은 류준열과의 열애로 인한 광고 계약 만료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소속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주류 광고는 올해 초, 은행 광고는 지난해 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찍이 논의가 마무리된 만큼 열애설이 광고 재계약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 의혹이 번졌고 이후 한소희, 혜리의 해명과 사과글, 한소희 소속사의 악플 법적대응 예고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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