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이아 출신 안솜이의 인터넷방송 BJ로 전향한 계기가 관심이다.
그는 과거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지금 BJ로 활동하고 있는데, 아이돌 출신이란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솜이는 BJ로 활동할 수 밖에 없던 이유에 대해 "쇼핑몰 모델 알바, 카페 알바도 하고 뷰티 모델도 했다. 하지만 딱 제 생활비만 유지됐다"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집 상황이 좀 안 좋다"고 밝혔다.
안솜이는 "아빠가 제가 어렸을 때부터 다섯 번 정도 사업이 계속 안됐다"며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백하며 "다이아 때에도 제가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며 "집안 사정이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부모님한테 매달 70만 원씩 용돈을 받아서 썼다"고 고백했다.
가정형편으로 인해 큰 돈이 필요해 BJ로 전향할 수밖에 없었던 안솜이다. MC들이 "집에 전화하면 힘들었겠다. 부모님이 도와달라는 얘기 안하시냐?" 묻자 안솜이는 "전화할 때마다 하신다"고 말하기도 했다.
BJ 수입은 "주급으로 정산 받는다. 제일 괜찮았을 때 2000만 원 정도"라고 했으나 "그게 일정하지 않다. 제일 잘 벌었을 때가 그 정도"라고 했다. 게다가 안솜이는 부모님이 "큰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보내드렸는데, 3000만 원, 2000만 원 해서 거의 5000만 원 정도 보내드렸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2004년 생인 안솜이는 올해 나이 24세이다. 2017년 다이아로 데뷔했으나 2022년 다이아를 탈퇴해 인터넷방송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우성 기자
w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