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소방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청양소방서 제공

충남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와 청양소방서(서장 진용만)가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에 나섰다.

공주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과 함께 아파트 화재안전 행동요령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4230건으로, 180명의 사망자와 14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원인은 연기흡입 127명, 화상 13명, 뛰어내림 9명 순이었다. 대피 중 계단에서 연기흡입으로 사망하거나, 창문 등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례가 많았고, 피난기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설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공주소방서는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통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여 화재 시 대피계획 수립하고 화재 상황별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양소방서 또한 지난 20일 청양읍 소재 천강아파트에서 ‘우리아파트 피난계획세우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파트 각 세대별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주거 환경에 맞는 피난경로를 설정하고 피난시설을 확인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가정을 만드는 것으로 올바른 화재 대피 방법을 알려 입주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관계자 방문교육, 우리아파트 피난계획 세우기 홍보 및 공모전 개최,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단톡방 개설 권장 유도, 아파트 비상방송설비 피난안내 멘트 교체 안내 등이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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