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바칼로레아기구와 ··· 충남형 IB학교 운영 본격화

▲ 21일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올리 페카 헤이노넨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 사무총장이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21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 센터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와 IB 프로그램을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협력각서 체결에 따라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도내 학교에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이중언어 IB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출발점으로, 충남형 IB학교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17개 충남형 IB 준비-관심학교와 교육과정 연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5개 초·중·고 연계 시범 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충남형 IB 관심학교를 대상으로 IB 후보학교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형 IB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주체가 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행복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충남형 IB학교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 체계 모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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