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재정 중투심 조건부 통과

사진=대전시청
사진=대전시청

대전사회복지회관 독립청사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사회복지회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시비 480억 원을 투입해 중구 대흥동 일원 1500㎡ 부지에 지하 3~지상 6층(연면적 82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회복지 기관·단체의 업무공간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장, 회의실 등이 들어서는데 행안부는 심사에서 실시설계 후 재심사를 조건으로 통과시켰다.

시는 내달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부지 매입 계약을 추진하고 기획디자인을 도입해 사회복지 거점시설로서의 면모를 갖춘 명품건축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건부긴 하지만 중투심사 통과로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가능해져 사회복지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지역복지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사회복지 분야의 연계·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사회복지 사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인 사회복지회관에 일류도시에 걸맞은 기획디자인을 입혀 명품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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