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암 정밀 분석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공동대표 김태유 문성태)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오늘(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최종공모가는 1만 3000원,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상장 예정일은 4월 3일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기관 100%(가격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 이상을 제시했다. 지난 2010년 이후 코스닥 신규상장 기준 역대 최다 수요예측 참여건수인 2171건으로 최종 경쟁률 865.7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은 “공모가 밴드 상단인 9900원을 31% 초과하여 확정된 공모가 1만3000원은 아이엠비디엑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사업화 실적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해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암진단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되며 제품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21.5%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엠비디엑스는 서울대병원 암유닛 액체생검 프로젝트로 시작해 지난 2018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국내 시장 점유율 1위(2022년 기준 6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핵심 경쟁력으로 ▲암 진행 전 주기에 특화된 제품개발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중암 검진 서비스 ▲상급종합병원의 처방 매출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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