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통시리즈 국립국악원 주역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을 무대에 올린다.

첫무대로는 이주은 명창이 오후 7시 30분 작은마당에서 춘향가를 선보인다. 이 명창은 2002한·일월드컵 문화 페스티벌,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축하 독창, 2011 모스크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김연아 ‘오마쥬 투 코리아’ 구음 참여 등 국가행사를 담당했다. 그는 공연에서 만정제 춘향가 초두 대목부터 ‘춘향이가 무새허여’ 대목까지 통성과 맺음이 분명한 소리 처리와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고수로는 2002 해남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이수자 정준호가 함께한다. 또 최혜진 판소리학회장(목원대 교수)이 사회를 맡아 판소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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