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국군장병들에게 금산인삼을 월 1회씩"

▲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아들아 군대에서도 인삼 갈비탕 준대~!!"

금산인삼을 50만 국군장병들에게 월1회 인삼 한뿌리씩 먹이겠다는 공약에 금산군민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논산·계룡·금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의 공약이 금산군 유권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22일 금산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기자와의 짧은 만남에서 "금산인삼 군부대 납품 추진"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금산인삼 군부대 납품을 현실화 시키고자 후보자가 되기 이전부터 다양한 경로로 추진방법을 알아보고 각종 걸림돌로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놓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젊은 층이 먹기 힘들다고 생각한 인삼을 국군장병들에게 인삼갈비탕, 인삼튀김 등으로 제공되면 큰 거부반응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납품 단가문제를 조정하고 관련 규정 등을 정비한다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아니며 실현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인삼을 먹음으로 국군장병들이 좀더 건강하게 군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과 몸에 좋은 인삼의 소비를 촉진시켜주면서 우리 농산물을 지켜준다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때문에 약 50만 명의 군인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인삼을 소비해준다면 인삼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 금산군이 고민하고 있는 새로운 인삼소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산군 유권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박성규 후보 지지자 권 모(47, 금산읍) 씨는 "인삼을 군부대에 납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이야기만을 했는데 정치인이 해보겠다고 공약을 하니 반갑고 가능성 있어 보인다. 후보자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 금산인삼의 명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 같다"고 말했다.

금산=한장완 기자 hj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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