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5개 분야 99개 사업 추진

▲ 홍성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공유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올해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농업인들이 특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임산부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

군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 사업을 공유했다.

홍성군은 지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받은 뒤 2019년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3번째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성평등한 홍성, 일하기 좋은 홍성, 안전하고 편리한 홍성, 건강한 홍성, 함께 돌보는 홍성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 분야 9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과 아동심리상담 전문가 양성,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등 19개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용록 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특히 사업 추진 시 젠더전문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전문가와 민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홍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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