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재양성 목표
5개 컨소시엄과 업무협약

▲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설동호 교육감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생과고 제공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신익수)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의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시행하는 특성화고를 의미한다.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 지역 인구 급감 및 청년층의 지역 이탈 등에 의한 지역 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여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10개교 이내를 선정해 향후 3∼5년 동안 최대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생과고는 최근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해 5개 컨소시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엔 대전시교육청, 대전시청, 주식회사 셀바스헬스케어,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우송대학교가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등학교·지역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학교 비전, 협약 주체와 연계한 혁신적인 교육 방법, 취업-성장(후학습)-정주에 이르는 학생 진로 계획을 포함한 교육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협치 내용 등이 담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신익수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 글로벌 인재를 양성, 바이오 글로벌 인재의 꿈이 실현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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