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발표

▲ 2023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인포그래픽. 생명연 제공

국내 반입된 식품용·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반입된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028만 톤(34억 2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약 7%(77만 톤)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115만 톤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의 조기 구매와 이로 인한 재고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게 생명연의 설명이다.

용도별로는 사료용이 88%(906만 5000톤), 식품용은 12%(121만 7000톤)를 차지했으며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921만 9000톤으로 전체의 89.6%에 해당됐으며 대두(92만 8000톤), 면화(13만 5000톤)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409만 톤(40%)으로 수입량이 가장 많았으며 아르헨티나 271만 6000톤(26.4%), 미국 125만 7000톤(12%)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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