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1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예술형 주화 연구의 일환으로 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금속 소재에 특수압인 기술을 활용해 기념성, 상징성, 예술성이 반영된 문양을 새겨 넣은 MINT 제품 활성화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최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예술형 주화 연구의 일환으로 MINT 제품 유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발혔다. 예술형 주화는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 주화로서 금·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를 뜻한다. 세미나에 발제에 나선 배수현 조폐공사 MINT사업처 처장은 국내 MINT제품 수집 인구를 3만~4만 명 수준으로 추정하는데 규모에 비해 열악한 유통체계를 꼬집었다.

배 처장은 “MINT제품 국내 유통시장은 2~3개에 불과하다. 해외 유통시장 규모와 비교할 때 매우 열악한 게 사실이다. 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통시장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장은 “조폐공사는 국내 유일의 MINT제품 제조·공급·판매 기관이다. 시장 확대를 위해 유통시장 강화가 필요하고 향후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을 위해 생산과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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