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회경 교수

배재대학교에 30년째 근속 중인 정회경 교수가 장학금과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재대는 장학금으로 학부·대학원생을 지원하고 발전기금을 활용해 입구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정 교수는 1994년부터 소프트웨어공학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매년 6건 이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면서 대학 성과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정 교수는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나서 종종 장학금을 기탁하곤 했다”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걱정 없이 학업을 계속하도록 돕는 일도 교수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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