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선훈 대전전세사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5일 법률사무소 영지의 장주영 변호사(왼쪽)에게 자문 변호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전세사기대책위원회 제공

법률사무소 영지의 장주영 변호사가 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의 자문변호사로 위촉됐다. 26일 대책위에 따르면 자문변호사 자리가 약 2개월간 공석이었던 탓에 피해자가 법률 조언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던 중 장 변호사가 피해자 단톡방에 참여하며 피해자의 어려움을 해결해줬고 대책위 요청으로 지난 20일부터 자문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장 변호사는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자책,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누구라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고 이 일을 수 없이 봐 오면서 안타깝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국선변호사로 활동 중인 장 변호사는 충남대학교 로스쿨 2기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변호사시험 3회에 합격해 고용변호사로 재직하다 2016년 법률사무소 영지를 개업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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