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오전 9시 42분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7.55% (540원) 오른 76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부광약품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지난 25일 자사주 전량 소각 소식에 부광약품이 급등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2일 장마감 후 회사는 507억원 규모의 자사주 261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3.67%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회사 측은 자사주 소각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이우현 대표이사는 22일 이사회에서 "최근 주가 하락과 실적 악화에 따른 주주분들의 질책에 부응하겠다"며 "흑자전환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지난 1960년 설립된 의약품, 의약외품 제조업 및 판매업과 연구개발 등 생명공학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주요 제품으로는 레가론, 치옥타시드, 훼로바, 덱시드, 씬지로이드, 아프로벨, 오르필, 액시마, 헥사메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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