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운영, 4월 8일까지 선착순 10명 접수

▲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난임여성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은 4·6·9월 총 3기에 걸쳐 관내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난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신청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난임으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원은 기별 10명씩 올해 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서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 기별 4차례 매주 화요일마다 태안군교육문화센터 강의실에서 운영한다. 1기 프로그램은 내달 9일 시작하며 2기와 3기는 6월 4일과 9월 3일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음악심리상담, 마크라메(공예), 미술아트테라피 등과 더불어 난임전문기관인 중앙난임상담센터의 강의 및 상담 연계도 병행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팀을 방문하거나 전화(041-671-5385)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내 난임 시술자 수는 2018년 11만 6462명에서 2022년 14만 2572명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출산연령이 높아져 앞으로 난임 여성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군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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