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 설치

▲ 충남경찰청이 공식선거운동 돌입을 하루 앞둔 27일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은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전날인 27일 본청 및 도내 15개 전 경찰서에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남청은 선거운동 기간인 내달 10일까지 경계를 강화하고 선거 당일은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까지 전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는 갑호비상 등 단계별 비상근무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주요 경비대상인 투표용지 인쇄소·보관소·투표소를 대상으로 관할 선관위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지구대․파출소에서 112순찰을 강화한다. 또 선거 당일 투표함 회송 노선별로 경찰관을 2명씩 지원해 선관위와 합동으로 안전한 호송 경비를 실시한다.

도내 16개 개표소에는 관할 경찰서장 등 현장 지휘 및 경찰관기동대 등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선거 안전확보 등 선거경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 종료 후 사전 투표용지 우편물 배송 전 과정에 노선별 경찰관 2명을 호송경비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문교 충남청장은 “선거기간 중 정당 대표 등 주요인사 신변보호팀을 편성 운영할 것”이라며 “투·개표소 경비대상에 대한 안전활동을 한층 강화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공명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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