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논산·당진서 마을회관 난방설비·단열기능 등 개선

▲ 서부발전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는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충남도와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아산·논산·당진 등에서 마을회관 난방설비·단열기능 등 개선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27일 태안 본사에서 충남도와 ‘2024년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충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공용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용시설의 조명을 고효율 기기로 바꾸고 노후 보일러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우수한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개선과 기후 위기·에너지 절약 요령 등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과 충남도는 현재까지 태안, 공주 등 9개 시·군 149개 마을에서 이 사업을 추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414톤), 에너지 비용 절감(2억원) 등 효과를 거뒀다. 서부발전과 충남도는 올해 아산과 논산, 당진 일부 마을을 기후 위기 안심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탄소중립 동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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