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34분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6.78%(1만 9200원) 오른 13만 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와 ‘듀얼 TC본더 1.0 그리핀’ 장비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장비는 HBM 공정에 사용된다. 수직으로 쌓은 D램을 웨이퍼에 열로 압착하는 일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서 수주한 계약 물량만 약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날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역대 한미반도체 증권가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미반도체에 대한 목표주가 컨센서스(시장평균치)는 7만6000원이다. 현대차증권은 컨센서스보다 3배 이상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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