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기관 2450명 대상 ··· 아토피·천식 등 예방

▲ 홍성군보건소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을 예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어린이 숲 체험교실’을 내달부터 운영한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보건소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을 예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어린이 숲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숲 체험교실은 놀이 위주의 산림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아토피 극복, 정서 함양 등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용봉산자연휴양림, 남산산림욕장, 홍예공원 등에서 갓골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 21개 기관 24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숲 해설사와 함께 ‘애들아 나오너라~ 봄맞이가자’, ‘엄마 아빠 손잡고 숲 놀이’, ‘나뭇잎은 왜 다 다를까?’, 숲속 음악회, ‘열매야 풀씨야 어디로 가니?’, 아토피 관련 숲속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이번 숲 체험교실을 통해 아토피 아동들이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를 체험하고 건강 생활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레르기 질환 프로그램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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