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사진=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개그맨 오정태가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6년 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정태는 최대 한 달에 행사만 60번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장르, 장소 불문 전국의 행사를 섭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오정태는 "목숨 걸고 열심히 한다"라며 매니저 없이 혼자 일정을 진행하고, 행사로 돈을 벌어 자가를 마련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정태는 행사 MC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 섭외 대행, 가수, 뮤직비디오 감독, 교수, 배우 활동에 이어 출판 준비까지 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정태는 행사 중 진행된 게임에서 불만을 품은 취객이 밖에서 칼을 들고 기다렸던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오정태는 그곳을 그만둘 수 없어 두려움을 참고 다시 일을 해야 했다고. 오정태는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고백하며 "가족이 아니면 그런 일 못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도 "남편은 가족밖에 모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라고 함께 오열했다.

한편 오정태는 1999년 연극 '택시 택시'로 데뷔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개그야' 등에서 활약하며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백아영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