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하는 대청호벚꽃축제서 시제품 만날 수 있어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왼쪽 두 번째)과 송경영 산내농협 조합장(오른쪽) 등이 ㈜금강브루어리와 산내 포도맥주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시제품을 살피고 있다. 동구 제공

대전 동구가 산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맥주 상품화를 위해 나섰다. 구는 구청에서 산내 포도맥주 상품화를 위해 산내농협, ㈜금강브루어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동구는 산내 포도맥주의 판로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산내농협은 샤인머스캣 등 포도맥주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금강브루어리는 산내 포도맥주 제품개발과 생산, 판매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산내 포도맥주 개발은 박희조 청장이 지난해 독일 출장 중 뤼데스하임관광청을 찾아 와인산업 시찰을 통해 떠오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산내 포도맥주 개발에 착수했으며 세 차례 시음행사를 열며 상품화를 지원했다. 산내 포도맥주 시제품은 29일 열리는 2024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 청장은 “산내 포도맥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제품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개 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으로 제품의 품질과 인지도 향상을 통해 산내 포도맥주가 맥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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