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GTOUR 대회 규모를 확대한다. 골프존은 13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투어인 GTOUR 대회가 국내외 골프팬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골프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지속해서 대회 규모를 늘린다고 28일 밝혔다.

GTOUR 흥행 비결에는 필드와 각종 미디어, 레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 선수들이 GTOUR에 대거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GTOUR의 인기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2년 창설된 GTOUR는 매년 총상금, 결선 참가인원, 스폰서 등 투어 규모 확대로 2020년 누적상금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총 상금 규모 14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가입 회원수는 약 3000여 명으로 매년 2백명 이상의 프로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가입해 대회를 참가있으며, 연간 개최 대회 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GTOUR의 또 다른 흥행 요소는 GTOUR 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다. GTOUR는 스크린골프 전용으로 유성구 도룡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돼 필드에서보다 선수의 샷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스크린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중계화면도 GTOUR의 흥행 요소 중 하나다. 지난해 출시해 올해부터 경기에 활용되는 골프 시뮬레이터 투비전NX는 언리얼 엔진을 통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 3월까지 남녀 3차 대회를 성료했으며 오는 5월 27일 남녀 혼성 1차 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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