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 KT&G 제공

KT&G는 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해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방 사장은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방 사장은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숱한 위기를 돌파하며 성장해온 KT&G 성공의 역사를 기반으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 나가며 KT&G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방 사장은 1998년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후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고 브랜드실장 재임 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에쎄 체인지’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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