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제10차 관세품목분류포럼 정기 학술세미나에서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이 28일 ‘제10차 관세품목분류포럼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품목분류와 관련해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수출입기업, 관세사, 유관기관 및 관세청 품목분류 실무자 등 각계각층의 품목분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 품목분류 동향을 공유하고 최근 제품의 발전 동향에 맞춰 논의가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관련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세평가분류원은 세미나의 메인 주제로 ‘친환경차 및 미래 자동차 품목분류 연구’를 선정해 ‘친환경차 부품’ 및 가까운 미래에 도입될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 등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새로운 쟁점사항들에 대해 토론했다.

한민 회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상품의 종류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제도가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인 포럼에서 플라잉카와 같은 미래 상품들에 대해 합리적인 품목분류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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