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황인성 충남도청노조위원장

황인성(42) 충청남도청노동조합 위원장은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선에서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겠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정치민주화는 이뤘지만 이후 ‘88만 원세대’, ‘사오정’, ‘청년실업자’로 대변되는 재벌들의 권력예속화가 급속히 진행돼 삶이 각박해졌다”며 “이번 대선이야 말로 정치민주화를 뛰어넘어 경제민주화를 이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기업이 ‘투명경영’을 하고, 그에 따른 세금을 양심적으로 내고, 소비자들(사회)에게 부(富) 의 환원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가동돼야만 튼튼한 복지사회가 구축돼 진정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된다”며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는 시민참여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해 주기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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