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취학 시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키로 했다.
확인대상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아동으로 검사 대상은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무세포성 백일해 혼합백신 접종) 5차, 폴리오(어린이의 운동마비 질병 예방접종) 4차, MMR(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 백신이다.

오는 3월 취학을 앞둔 아동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와 민원24시 사이트(http://www.minwon.go.kr),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락된 접종이 있는 아동은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되고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에 대해서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김현규 도 보건행정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 사업을 통해 학령기 아동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 필수예방접종(11종 백신)에 대한 지원이 대폭 상향돼 충남지역 병·의원에서 접종 시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포=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