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시스템 자동제어장치 개발…교과부장관상 수상

충남대 교수가 기술 이전한 자동제어장치가 2013년 제7주차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유성연<사진> 교수가 개발해 ㈜가교테크에 기술 이전한 ‘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냉방시스템 최적 자동제어장치(SmartBEN)’가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에 선정,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시간에 따라 변하는 온도·습도·일사량 등 외부환경과 인체·조명·기기 발열 등 내부환경 변화를 예측, 운전자의 도움 없이 다양한 냉방시스템을 최소 운전비용으로 자동 운전하는 지능형 자동제어장치이다.

유 교수는 지난해 대한기계학회장과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문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회에 ‘플랜트부문’과 ‘IT융합부문’이라는 산업 중심의 부문을 신설해 관련 산업 발전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IR52 장영실상’은 국내 최고 산업기술상으로, IR는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산업기술연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2는 1년 52주 동안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의 제품을 매주 1개 제품씩을 선정, 포상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