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장학금 기탁…'김용각 스터디홀' 개관

▲ 대전고등학교는 20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제36회 졸업생 김용각 씨로부터 학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전달받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모생활관 학습실을 ‘김용각 스터디홀’로 명명한 뒤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용각 스터디홀’개관식 모습.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고등학교는 20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제36회 졸업생 김용각 씨가 발전기금 5000만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대전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전고 한모생활관 학습실을 ‘김용각 스터디홀’로 명명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김 씨는 2002년부터 해마다 10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억 원을 쾌척했다.

김 씨는 ‘김용각 스터디홀’ 개관식에서 “부지런히 하라. 열심히 책을 읽어라. 이웃을 배려하라.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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