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전·충남 국비 반영률이 낮아 주요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국비 확보를 위한 당정협력기구 구성을 제안했다.권 의원(대전 중구)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막바지 노력을 경주했지만 충청권 예산 확보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현안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충청권 광역단체와 협의해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력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권 의원은 "위기에 봉착한 충청권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서자"고 제안했다.그는 “정부 예산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현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판단,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별 사업별 예산 확보 논리와 전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권 의원은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당정협의체 구성과 이후 활동 방향에 대해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초께 광역단체장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구체적 활동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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