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재정지원 통해 질적발전 유도

교육부가 9일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을 확정한 가운데 대전·충남 지역에서는 총 9개 대학이 지원 대학에 포함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등 교육여건과 성과를 평가해 각 대학별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은 충남대, 한밭대 등 국립대와 건양대, 대전대, 우송대, 중부대 등 사립대가 지원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 충남에서는 공주대와 공주교대, 청주교대 등이 선정됐다. 이날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1차)된 대학은 이달 말 이전에 지원예산 일부를 지급받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교육부는 내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을 각 대학별 특성화와 질적 발전을 유도·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질적 측면을 강화해 반영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예·체능계 및 인문계열은 취업률 산정 시 제외해 대학이 학문의 본질적 추구와 창의성 발현에 주력하도록 돕는다.

정일웅 기자 jiw306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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